일본 구슈 북부에 있는 현...후쿠오카
여행은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로 이동하여 다자이후와 후쿠오카 타워&모모비치 해변.
하카타에서 하우스텐 보스 다녀오기.
유후인으로 이동하여 일박.
벳부온천으로 이동하여 온천지옥구 가기.
이번 여행의 대략적인 계획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계획속의 무계획.
행선지만 크게 그리고 소소한것들은 현지에서 알아보고 다니는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다.
출발하기전에 하우스텐보스 1일권,후쿠오카 북부 큐스패스3일권과 후쿠오카 타워입장권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공항에서 찾아 가기로 했다.
여행에서 중요한 유심칩은 검색하여 보니 말톡에서 파는 유심이 3GB 8일권으로 16,900원으로 판매.
공항 지하 말톡매장에서 찾아서 설치하면된다.
말톡에서 판매하는 유심칩을 핸드폰에 설치하느라 1시간을 직원과 씨름했는데
결국은 노트2,3는 호환이 안된다는 이야기로 매듭.
출국시간이 다되어 유심이 안된다니!!!!!
참 황당한 이야기다.
여행에 인터넷이 나의 가이드인데.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친구의 데이터를 얻어쓰던지...
다음에는 유심칩을 구입할시에는 확인을 반드시 해야겠다.
이번 후쿠오카는 비행기표가 왕복으로 98,100원.
저렴한 가격의 행복감이랄까~^^
조금 늦은 출발이긴 하지만.
공항에서 출발하기전에 무언가를 먹어야 할때
참 비싸다란 생각이었는데
지하 분식매점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수 있다.
친구와 수속을 마치고 양푼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출발.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유심칩을 찾아 헤매는데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요금(3,500엔)이 비싸다.
통신사에서도 칩만 팔지 안되는거에 대한 보장은 없다고 하는데,
그나마 저렴이로 이용할수 있는것이 자판기(2,500엔)에서 사는것이라 알려준다.
자판기를 기웃 기웃...들여다 보며 어떤건가 살펴보니
칩의 모양이 3가지이다.
그중에서 내 칩에 해당하는 것을 자판기에서 구입하여 설치하는 것이다.
어쨋든 인터넷은 해야하니..용감하게 도전!
마이크로칩으로 7일권 돈투하..칩이 나오면 설치.
어찌됐던간에 성공했다...거의 한시간에 걸쳐.ㅠㅠ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타카로 가는 방법은 공항철도이용과 버스이용.
공항철도는 국내선과 연결되어 있어 국제선에서 내리게 되면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전철을 타면된다.
버스이용은 국제선출구에 정류장이 있어 이용이 더 편하며 요금은 동일하다.
호텔에 짐 풀고 근처에 나와서 저녁식사.
레이션호텔에서 2박을 하였다.
아고다에서 1박만 예약을 하고 현지에서 일박을 더 한다고 했더니
직원왈, 아고다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일본이 예약문화인지...고지식한건지..하튼 가지고 간 현금은 결국은 남아서 가지고 왔다.
일본의 버스는 뒤로 승차하면서 번호표를 뽑는다.
내리면서 번호에 맞는 요금을 기사에게 지불하면 되는데
하차승객이 많을시에는 한참 걸린다.
우리나라의 교통시스템은 세계 최고인것 같다.
북부 큐수 3일권은 전철이용이 안됨으로 행선지 계획할때 참고하며
모든걸 버스로 다닐려니 전철보다 무척이나 불편하다.
버스 정류장도 헷갈리고 안내방송도 알아들을수 없고.
여행2일째
다자이후에 가기위해 하카타버스터미널로 가는길에
맛집이라고 하는데 오픈 전부터 대기하고 있다.
다자이후관광후에 이곳에 와서 먹어보리라...
나중 다자이후에서 오는길에 들려서
30여분을 기다려서 먹어본 소감은 고기를 철판에 익혀가면서 먹는게 특색이며
맛은 있었다.
메뉴에는 밥과 샐러드,국이던가...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정작 달라고 해야만 준다.
그것도 여러번 말해야 들은척하고,우리같은 아줌마나 가능할까?~ㅋ
이곳의 손님들 90%가 한국인들이다.
그 한국인들에게 불친절한 느낌이며 굳이 이곳에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맛집 탐방도 좋지만 대우도 받아야..
하카타 버스터미널 내부
티켓팅한후에 번호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다자이후는
예전 규수 전체를 다스리는 커다란 관청이 있었던곳으로
사찰과 절등의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어
후쿠오카 시내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옛스러운 일본을 볼수 있는곳이다.
다자이후에 도착
관광 안내소에서 한국어 맵을 받고 설명을 듣고 길을 나선다.
우리나라 인사동이나 전주 한옥마을에 상가들이 연상되는 거리이다.
여러가지 일본 음식들과 상품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관광 안내소에서 이곳은 꼭 가야한다고 했는데..
이 거리가 오모테산도란 참배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길
학생의 행렬이 길다.
많은 학생들이 왜 왔나 했더만
이곳이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곳이었다.
이곳에 유명한 소의 동상이 있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줄을 서서
동상을 만지며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을 볼수 있다.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유체를 싣고 장지로 향하던 우마차가 갑자기 멈춰서 움직이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는 소의 동상과 아름다운 연못을 볼수있다.
학업의 소원성취를 비는 행렬이 길다.
역으로 가는길에 맛집.
자판기에서 메뉴를 선택하는것이 낯설게 보인다.
다자이후 근교를 돌아보기 위해 자전거 대여소에 갔더만
일반 자전거는 한대밖에 없고 전동자전거만 있어서 그냥 걸어서 돌아보기로 했다.
다자이후 메인거리
다자이후 거리는 깨끗하지만 현지 사람은 그닥 없었다.
다자이후도 옛것과 새것이 공존한다.
옛집들은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인듯한 집들이 많았다.
자유여행의 백미가 이렇게 소소한 것들을 볼수있는것이 아닐까?
패키지는 아마도 사원만 둘러보고 떠났을 것이다.
이곳의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처럼.
이렇게 거리를 걷다보면 일본의 정서가 느껴진다.
이런 느낌이 있는 여행이 좋다.
일본 사원과 절이 있는곳에 교회라...
사진의 여사님은 한국어를 곧잘 했다.
문학을 배우는 선생님이 한국인이라고 하며 선생님 자랑을 하시는데
잘 모르는 분이지만 나름 뿌듯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다.
그래서인지 소형차들을 많이 볼수있고
자전거를 이용을 하는것같다.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들.
다시 하카타로 돌아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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